사랑#복수#허다한죄1 01 사랑은 아름답고 복수는 달콤하다! 나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운 적이 있다. 아버지는 포도 농사를 지으셨다. 포도열매가 잘 맺으려면 거름을 주어야 한다. 여러 가지 종류가 거름으로 쓰이지만 특별히 아버지는 돼지 똥이나 소똥을 사용하셨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똥을 포도밭의 옆에 갖다 놓고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포장을 덮어 놓는다. 그리고 잘 썩을 때까지 묵히기 시작한다. 일정시간이 흘러가면 질 좋은 퇴비가 된다. 그러나 거기에서 썩는 냄새는 너무 심하다. 거름에 포장을 덮었다고 해서 그 안에서 썩어가고 있는 똥이 다른 것으로 바뀔 수 있을까? 성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도 마치 거름과 같은 것은 아닐까? 사랑이 허다한.. 2019.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