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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12

<고난의 기쁨> 출간소식 알립니다 1. 소개 이 글은 키르케고르가 1848년에 저술한 『기독교 강화』 제 2부 “고난의 싸움 중에 있는 마음의 상태(Stemninger i Lidelsers Strid)”를 번역한 것입니다. 전체 4부로 구성된 『기독교 강화』 중에서 이 강화는 무엇보다 고난당하는 자의 “기쁨”을 다루고 있습니다. 역자는 키르케고르의 고난을 주제로 한 강화가 기독교 문학의 백미(白眉)라고생각합니다. 이 강화는 고난에 대한 엄청난 통찰이 있습니다. 키르케고르의 작품 중에 고난에 대한 강화가 하나 더 있습니다. 1847년에 저술한 『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 제 3부에 실린 “고난의 복음”입니다. 이 두 작품은 고난이 주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또한 고난당하는 자의 “기쁨”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도 같습니다. 다만 차이점.. 2021. 7. 13.
환난이 길이라고 믿으라! 다양한 정신이 건덕적 강화 고난의 복음 고난의 복음 제 5강화 소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환난의 길을 싫어한다. 환난이 온다는 것은 인생에서 불길한 징조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생각은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이다. 환난이 닥칠 경우, 그 길로 가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아마 함께 하는 사람들조차 환난이 올 때 계속 전진해야 할지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가던 길을 멈추고 기도를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환난이 길인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환난이 제거되면 길이 사라진다. 환난이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번에 이야기한 것처럼 “환난의 길”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환난의 길은 마치 길과 환난을 분리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지금은 환난의 길을 걷지만 언젠가는 환난의 제거.. 2020. 7. 7.
환난이 길이다! 다양한 정신이 건덕적 강화 고난의 복음 고난의 복음 제 5강화 소개 “여러분, 환난을 경험하십니까? 아직도 고난 중에 있습니까? 믿음으로 이기십시오.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믿음으로 견딘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겁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그분을 의지하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의 고난을 제거해주실 겁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이런 설교는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믿는 자들이 더욱 어려움과 고통 중에 그것을 견딜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맞다. 하지만 나는 이런 설교에 반대한다. 이것은 오히려 거짓 위로로 포장된 거짓된 길로 안내하는 지름길일 뿐이다. 한 마디로 결론부터 짓고 출발한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곤경, 어려움, 환난과 같은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 2020. 7. 7.
아이의 능력 다양한 정신이 건덕적 강화 고난의 복음 고난의 복음 제 5강화 소개 우리는 보통 환난이 닥치면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때 기도의 내용을 들어보면 대부분 환난에서 구해달라는 것이다. 환난은 우리에게 달갑지 않다. 우리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이기도하고, 때로는 마치 원수처럼 보인다. 우리는 인생의 큰 비전을 세울 수도 있다.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가도 환난을 만나게 되면 잠시 멈춰야 한다. 왜냐하면 환난은 장애물이고, 장애물을 만났다는 것은 혹시 이 길이 맞는지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주변사람들부터 충고하기 시작한다. 욥에게 환난이 닥쳤을 때, 욥의 세 친구가 충고한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환난이 닥치면 우.. 2020. 7. 7.
만사형통의 개념 다양한 정신이 건덕적 강화 고난의 복음 고난의 복음 제 5강화 소개 예수 믿으면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는가? 예수 믿는 자들의 가장 큰 착각은 지금은 고난당하고 어려워도 언젠가는 형통하리라는 생각이다. 문제는 이런 “형통”의 개념에는 언제나 함께 하는 생각이 있다. “일이 잘 풀리는 것, 그래서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 고통당하지 않는 것”과 같은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찬송가 가사에도 나타난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지금은 고통당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언젠가는 형통한다. 이런 생각으로 성경 속에서 형통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라. 아마 다른 곳에서는 자의적으로 해석할.. 2020. 7. 7.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 고난의 복음 제 4강화 해제 그리스도인은 언제 정신적 고통을 당하는가? 첫째, 죄가 있을 때,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죄책으로 고통당한다. 둘째, 결백함으로 고통당할 수가 있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삶의 고난이 닥쳐올 때, 이렇게 고난당하는 자는 하나님께 잘못이 있다고 말한다. 셋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항상 죄책으로 고난을 당한다. 첫째, 그리스도인이 죄가 있을 때,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고통을 당한다. 이것이 주님과 나란히 십자가에 달린 강도의 상황이다. 그는 형벌을 당하고 있는 범죄자다. 물론 그 중에서 자신이 죄책으로 고단당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있는 강도는 회개하는 강도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이 죄 많은 강도처럼 회개하지 못하는 .. 202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