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39 이교도의 놀라움, 150쪽 해설 소크라테스와 데카르트의 철학적 출발점—즉 놀라움(Forundring)과 의심(Tvivl)◄ “저 고귀한 현자(hiin ædle Vise) … 놀라기 시작했다(begyndte at forundre sig)”:이 표현은 소크라테스를 가리킨다. 플라톤의 대화편 ≪테아이테토스(Theaitetos)≫ 155d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진정으로, 놀라움(θαυμάζειν)은 지혜의 친구에게 고유한 상태이며, 철학의 시작은 다름 아닌 바로 이 놀라움이다.”(덴마크어 번역: “지혜를 사랑하는 자에게 고유한 것은 놀라움이다. 철학에는 이 외에 다른 어떤 시작도 없다.”)— 이 문장은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의 독일어 번역본 Platons Werke 제3권(1818년) 212쪽,또는 Platons Skrifter 제6권 .. 2025. 4. 9. 무가 됨으로써 예배하는 자 되기, 149쪽 해설 ◄ “진리 안에서 예배한다(to worship in truth, tilbede i Sandhed)”:이는 요한복음 4장 7–26절, 곧 예수께서 수가성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나눈 대화를 가리킨다. 그 대화 중 예수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이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지금이라. 아버지께서는 이러한 자들을 예배하는 자로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장 23–24절) 이 구절은 키르케고르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바—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영(Usynlig Aand)이시며, 그분은 외적 형식이 아니라 내면의 진정한 영적 태도를 통해 예배되어야 한다는 중심 사상과 완벽히 연결됩니다.그가 말한: “He.. 2025. 4. 9. 우리가 기다리는 것, 148쪽 해설 ◄ “기다려지는 그것(dette, der ventes på)”:이는 로마서 8장 19절을 가리킨다. 여기서 바울은 이렇게 쓴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다.”(또는 개역개정: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이 구절은 키르케고르가 말한 다음의 문장을 신학적으로 뒷받침합니다:“자연이 기다리는 것은 인간이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예배하며 찬양하는 인간의 현현이다.”즉, 피조물 전체는 인간이 단순히 지배자가 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을 예배하는 존재로 ‘드러나는 것’을 기다린다는 점에서 로마서 8장 19절과 키르케고르의 사유는 실존과 계시의 접점에서 만납니다.이 부분은 키르케고르의 Til.. 2025. 4. 9. 사람이 몸에 대하여 가장 완전하게 말한 이방인, 147쪽 이 문맥에서 키르케고르가 말하는 “이방인(hedningen)이 인간의 육체적 영광에 대해 가장 완전하게 말했을 때조차 여전히 불완전했다”고 할 때, 그가 염두에 둔 대표적인 인물은 플라톤 또는 플라톤적 전통에 선 스토아주의자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 문장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암시되고 있는 인물은 플라톤의 ≪파이돈≫에서 나오는 케베스(Kebe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를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 문맥적 단서: “육체적 영광에 대해 가장 완전하게 말한 이방인”이 표현은 바로 앞서 당신이 인용하신 키르케고르의 주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en Hedning … Sjelen … liig en Væver … Paaklædning : sigter til en udtalelse af Kebes .. 2025. 4. 9.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하여... 새와 백합에게 배우라, 147쪽 해설“보이지 않는 신의 영광과 그것을 닮은 인간”에 대해 말한 철학자는, 철학의 역사에서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 한 사람, 키르케고르가 예외로 존중했던 자가 있다면—그것은 바로 ‘소크라테스’입니다. 하지만 그는 말한 것이 아니라, ‘살았던 자’입니다. 이 내용을 더 체계적으로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 왜 철학자들은 말하지 못했는가?철학의 전통은—플라톤에서 시작하여 스토아,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헤겔까지—‘보이지 않는 하나님’이라는 개념 자체를 다루지 못하거나 다루더라도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라는 성서적–실존적 진리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 플라톤은 보이지 않는 이데아의 세계를 말했지만,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 2025. 4. 9. 자연계시에 대하여, 146쪽 ◄ 하나님께서 창조된 어떤 것에도 자신을 증거 없이 내어주신 적이 없다는 것: J.P. 뮌스터, 기독교 신앙 교리들에 대한 성찰들(Betragtninger over de christelige Troeslærdomme) 제1권, 23쪽(198,36)을 보라:“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은 그분에 대해 증언한다.”또한 시편 19편 2절, 지혜서 13장 1절과 4–5절, 로마서 1장 20절도 참조하라. 관련 성경 구절들: • 시편 19:2 (개역개정):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 지혜서 13:1, 4–5 (공동번역):“1. 하늘과 땅을 보고도 창조주를 깨닫지 못한 자들은 어리석다…4. 그들이 아름다운 피조물을 보며 그것들에 빠졌을지라도, 그들은 이것들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생각하면서.. 2025. 4. 9. 이전 1 2 3 4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