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1 죄책의 현상학 니체, 프로이트와 키르케고르 역자로서 에 대한 학문적인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죄(sin)와 죄책(guilt)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죄를 졌지만 마음으로 그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죄책을 갖기는 어렵습니다. “양심의 가책”으로 생각해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키르케고르에게 “죄책”은 양심의 가책과도 다릅니다. 이 죄책은 오직 “하나님 앞에서”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눌 주제는 "죄책," “기쁨”입니다. 키르케고르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람이 항상 죄책으로 고난당하는 기쁨”이라는 강화의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죄책으로 고난당하나 여기에 기쁨이 있다는 겁니다. 이런 점에서는 니체와 프로이트를 언급하지 않을 .. 2020.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