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1 04 키에르케고어의 기도 해제 이 기도는 누가복음 7장 47절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적게 사함을 받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는 말씀은 심판의 말씀이면서 동시에 위로의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정의가 심판입니다. 정의는 가혹한 심판이요 사랑은 너그러움입니다. 따라서 사랑은 심판하지 않습니다. 사랑이 심판한다 해도, 사랑은 너그러운 심판이지요. 하지만 이 경우는 다릅니다. 사랑이야말로 가장 가혹한 심판이라는 겁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보다 더 가혹합니다. 바벨탑에서 언어의 혼잡보다 더 가혹한 심판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파괴보다 더 가혹한 심판입니다. 바로 이 가혹한 최후의 심판이 그리스도의 죄 .. 2019.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