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1 04 땅의 정복은 계속된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 지난 시간에 우리는 “땅의 정복”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이야기를 더 전개시켜보자. 정복 전쟁은 과거 시대나 있었던 구시대적 유물이 아니다. 나는 우리 사회 역시 이런 지배와 피지배관계, 주인과 노예의 관계가 더욱 깊숙하고 심오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정복 전쟁의 피 터지는 싸움은 저 적들과의 총칼을 들고 싸우는 현장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정에, 학교에, 직장에, 우리 이웃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현존한다. 마치 이것은 조금 더 온화한 형태인 것 같으나 더 사악한 형태일 수 있다. 합법적 경쟁과 비교의 관계가.. 2020.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