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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2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예배인가? 예배에 대하여(1) 우리는 가끔 여행을 한다. 여행은 우리에게 힐링을 제공해주고 정신적인 안정을 주기도 한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동안 삶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모든 현장을 망각한다. 여행은 싸움의 현장인 우리의 "삶"을 벗어났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저 눈 앞에 펼쳐진 자연을 보라. 복음의 명령대로 저 들의 백합과 공중의 새를 보라. 감탄이 절로나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런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하듯, 이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예배일까? 하지만 이런 찬양은 예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적어도 하나님을 닮은 존재들에게는 그렇다. 자연이 아무리 아름다.. 2020. 1. 27.
02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이북 소개) 백합의 외모에 대한 논의 중에서 실제로 지배적인 다른 주제가 있다. 그것은 믿음이다. 그러나 이 믿음은 키르케고르가 주로 이야기했던 체념resignation이나 역설parodox(종교성 A와 B에서처럼)로서의 믿음이 아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믿음은 하나님을 창조자로, 공급자로 믿는 믿음이다. 이 주제는 다음과 같이 복음이 말한 "부드러운 책망"으로 시작된다.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너희를 더욱 입히시지 않겠는가?(마6:30) 이 책망을 통해 염려하는 자는 키르케고르가 말한 "첫 번째 생각," 곧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상기하게 된다. 사람은 세상에서 지배자가 되고 싶어한다. 혹은 어떤 분야에서 "신동prodigy"이 되기를 바란다. 키르케고르에 의하면, 이런 생각은 비교의 산물이다. 염려하.. 2020.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