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1 키르케고르에 대한 오해: 칼 바르트 칼 바르트의 생각 속에는 키르케고르가 녹아들어가 있다. 그냥 공부하는 과정 가운데 거쳐가는 단계가 아니라, 그의 사상은 키르케고르의 생각이다. 그의 말은 키르케고르의 “나팔(reveille)”이다. McCormack의 주장에 따르면, 칼 바르트는 로마서 주석을 쓰기 전에 “그리스도교의 훈련” “순간” 그 외에 키르케고르의 일기와 기록물들을 읽었다는 것이다. 칼 바르트는 아마도 1920년 봄에서 1921년 겨울까지 읽었던 것처럼 보인다. 나중에는 “비학문적 후서”를 읽었다고 한다. McCormack에 따르면, 칼 바르트의 「로마서」에 영향을 끼친 책이 있다면 “그리스도교의 훈련”이었다. 역설로서 그리스도, 동시대성의 문제, 무한한 질적 차이, 신적 “미행”으로서의 육화와 같은 개념들이 로마서 주석에 들어 .. 2020.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