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1 키르케고르와 플라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는 유명하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올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는 비유이다. 하지만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소개하자면 이렇다. 동굴 속에 죄수들이 손이 사슬에 묶인 채, 동굴 벽을 보고 앉아 있다. 죄수들은 한 번도 동굴 밖을 벗어난 적도 없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모닥불이 피어올랐다. 이런 상황이라면, 죄수들이 볼 수 있는 것은 그림자뿐이다. 플라톤이 말하자고 하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계는 마치 동굴의 죄수들의 상태처럼 그림자의 세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손으로 원을 그려보라. 정확히 원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콤파스를 이용해서 원을 그리면 정확한 원일까? 사용하고 있는 연필은 정확히 선을 나타내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플라톤 생각에는 현실의 상황에서는 “원의 이.. 2020.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