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이방인의 현자가 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들은 축복을 받은 것이네. 왜냐하면 신들은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야. 그러니 우리도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네. 의복은 단 한 벌이면 충분해. 음식도 영양공급을 위해서만 먹어야 한다고. 부와 명예는 경멸해야 해. 음식은 채소만 먹고 물도 찬물만 마셔야 한다고. 거주할 곳도 초라한 은신처나 텐트만 있으면 만족하지.” 그랬더니 그 옆에 현명한 사람이 앉았다. 왜냐하면 현자는 적은 양만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완전성이란 정말로 적게 필요로 하는 것일까? 혹은 더 많은 것으로 채워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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