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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샘

이방인의 현자

by 엉클창 2020. 9. 12.

 

옛날에 이방인의 현자가 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들은 축복을 받은 것이네. 왜냐하면 신들은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야. 그러니 우리도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네. 의복은 단 한 벌이면 충분해. 음식도 영양공급을 위해서만 먹어야 한다고. 부와 명예는 경멸해야 해. 음식은 채소만 먹고 물도 찬물만 마셔야 한다고. 거주할 곳도 초라한 은신처나 텐트만 있으면 만족하지.” 그랬더니 그 옆에 현명한 사람이 앉았다. 왜냐하면 현자는 적은 양만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완전성이란 정말로 적게 필요로 하는 것일까? 혹은 더 많은 것으로 채워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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