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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2

믿음의 도약(1) 책임의 순간 도약 데리다, 키르케고르, 헤겔 키르케고르는 믿음의 이중의 도약은 타자에 대한 대칭적, 비대칭적 관계를 모두 강조한다. 반면 데리다의 단일의 운동인 도약은 타자에 대한 비대칭적 관계만을 강조한다. 두 철학자에게 타자는 핵심 개념이다. 먼저 데리다로부터 출발하자면, 타자의 자리와 역할은 그가 “Che cos le la Poesia?”에서 “poematic 순간”에 대하여 쓸 때 분명하다. 고슴도치는 타자의 부름을 받고 타자 때문에 길을 건너간다. 그녀는 타자의 부름에 응답한 것이다. 하지만 차가 많이 왕래하는 고속도로에서 위험천만하다.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녀는 “불가결정성(indecidability)” 심연 앞에서 몸을 공 모양으로 감는다. 이것은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 2020. 7. 14.
책임의 순간 데리다와 키르케고르 데리다는 키르케고르의 세계 속에 있는 사람이다. 일찍이 에서 나타난 레비나스에 대한 글에서, 데리다는 레비나스의 비판에 대해 키르케고르를 옹호한다.[#1 Jacques Derrida, Writing and Difference, trans. Alan Bass(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78), p.110-11.] 에서 불가결정성(indecidability)의 심연 위로의 도약에 대한 그의 생각은 키르케고르의 것과 비교된다.[#2 Jacques Derrida, The Force of Law: The Mystical Foundation of Authority, trans. Mary Quaintance. In Drucilla Cornell et a..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