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완전성일까?
사람들은 많은 것으로 삶을 채우고 싶어 한다.
차도 갖고 싶고, 집도 갖고 싶고, 좋은 가구도, 좋은 컴퓨터 등등...
아무래도 잘 사는 것이 궁핍하게 고생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그렇다면 무엇이 더 완전해지는 걸까?
점점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할수록 완전해지는 걸까?
점점 더 적은 양을 필요로 할수록 완전해지는 걸까?
잔에 물을 가득 채울수록 완전해지는 걸까?
잔에 물을 적게 비울수록 완전해지는 걸까?
재물, 권력, 지배, 명예, 부러운 외모와 같은 것들을 다 소유한 사람,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질투를 자극하는 사람이 더 완전해진 걸까?
입은 옷 때문에 사람을 몰라보는 것은 어이없는 일 아닌가?
옷이 아니고는 사람을 알아 볼 수 없는 것도 어이없는 일 아닐까?
사람이 옷을 만드는가, 옷이 사람을 만드는가?
사람이 아니라 옷이 찬양의 대상이 되는 것은 얼마나 씁쓸한가?
옛날에 이방인의 현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들은 축복을 받은 것이네. 왜냐하면 신들은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야. 그러니 우리도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네. 의복은 단 한 벌이면 충분해. 음식도 영양공급을 위해서만 먹어야 한다고. 부와 명예는 경멸해야 해. 음식은 채소로만 먹고 물도 찬물만 마셔야 한다고. 거주할 곳도 초라한 은신처나 텐트만 있으면 만족하지. "
그랬더니 그 옆에 지혜로운 사람이 따라다녔다. 왜냐하면 현자는 적은 양만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이 땅의 것과 관련하여, 그것은 점점 더 필요가 없어지다가, 결국 죽을 때는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는 것이 맞다. 이방인은 역시 이방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이것은 역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완전함이란 하나님을 더욱 필요로 할수록 완전해진다.
결국,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것, 이것은 인간의 최고의 완전성이다.
'지혜의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난을 통해 순종함을 배우기 (0) | 2021.05.19 |
---|---|
하나님의 은혜로 만족하기 (0) | 2020.10.20 |
권력 (0) | 2020.09.12 |
Parodox(역설) (0) | 2020.09.12 |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지 못한다면 (0) | 2020.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