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시기: 두 번째 저술의 서막(1846-48년)
고난의 복음The Gospel Of Suffering
제 4강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람이 항상 죄책으로 고난당하는 기쁨
이 글은 전자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 제공된다. 책을 읽지 않아도 읽고 따라오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고 보는 독자들에게는 이 글을 통해 조금 더 생각이 확장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죄책과 결백
이 부분은 죄책의 핵심적인 개념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법정 공방에서는 결백이 중요하다. 결백할 때만 유죄판결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결백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키르케고르에 따르면, 하나님 앞에서 결백하고자 하는 소망은 결국 하나님을 상실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또한, 죄책에 대한 개념 역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죄책과는 다르다. 우리가 죄책으로 고난을 당할 때에만 책임의식이 생긴다.
하나님의 사랑
생각해 보라! 성경이 언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입증하라고 명령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통치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받는 적도 없다. 다만, 우리는 확실히 믿을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를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먼저 믿음으로써 그분이 사랑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요구받았다.
죄인의 설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로움을 입증하려고 하지 말라. 그 길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차라리 언제나 죄책으로 고난당하는 길을 택하라. 욥을 기억하라. 우리가 아무리 의로운 자로 고난당한다고 생각이 들지라도, 죄책으로 고난당하며 항상 두려움과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오직 의로운 자로 고난당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믿으라. 그때 십자가상에서 설교한 죄인의 말씀을 들으라.
과업의 존재
우리에게 남은 과업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할 때, 마지막 남은 과업은 후회와 회개일 수 있다. 우리에게 회개의 설교를 전하고 있는 회개하는 강도는 이런 점에서 축복받는 자이다. 왜냐하면 죽는 일 외에 아무런 과업도 없는 그에게 십자가 위에서조차 과업이 주어진다.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한 가지! 그리스도인에게 영원히 확정적으로 고정되어야 할 생각!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생각이다.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생각이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서는 영원히 고정되어야 한다. 이 생각은 시험을 당하거나 잠정적 형태로 존재할 수 없다. 이 생각을 시험하려는 자에게 화가 있다! 이 생각을 입증하려는 자에게 화가 있다! 절대 하나님의 사랑을 시험하는 식으로 하나님과 싸우지 말라. 이것은 죄 위에 죄를 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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