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키르케고르는 사람들이 흔히 “실수할까 봐 두렵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들이 진짜로 두려워하는 것은 “선한 사람을 믿었다가 속는 것”이며, 정작 더 무서워해야 할 “선한 사람을 악하게 오해하는 실수”는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비판합니다.
그 이유는,
- 속았다는 사실이 자존심과 체면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며,
- 이것은 결국 자기기만적 우월감과 관련된 것입니다.
반면,
진정으로 오류를 두려워하는 사람, 즉 사랑하는 사람(Kjerlige)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믿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믿음으로써” 오히려 진리에 대한 책임을 감당합니다.
🔑 한 문장 요약
사랑은 체면을 지키기 위해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믿는 것이다.
세속적 판단 | 사랑의 판단 |
“속았다는 건 창피한 일이다(flaut)” | “진리를 외면한 것이 더 두려운 일이다” |
악한 사람을 좋게 본 것이 부끄럽다 | 선한 사람을 악하게 본 것이 더 부끄럽다 |
그래서 믿지 않음으로 자신을 지킨다 | 그래서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믿는다 |
판단 기준: 자존심과 체면 | 판단 기준: 진실에 대한 책임 있는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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