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환난이다.
하지만 왜 기뻐할 수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해,
환난이 소망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구해오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소망을 얻는 것,
이것은 마치 이와 같다.
상인이 가게에 어떤 사람들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놀랍다.
나그네가 잘못된 방향으로 안내를 받고서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보다 더 놀랍다.
당신은 종종
삶이 시시하다고,
삶이 의미 없다고,
삶에 즐거움이 없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나는 이 생각만으로도 즐거움은 영원을 위해 충분하다고 본다.
작가들은 종종 이야기 속에 변장한 인물을 묘사할 때가 있다. 결정적 순간에, 그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다른 인물임이 판명난다. 악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천사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작가들의 이야기는 변장한 환난과 비교한다면 어린 아이의 장난과 같다. 소망을 구해다 주어야 할 임무를 맡고 있는 환난이 그렇다.
소망을 구해오는 환난!
환난은 악마 같지만 천사다.
아무리 도둑이 심장부를 겨냥한다 해도,
어떤 도둑이 환난이 소망을 겨냥하는 것만큼
심장부를 찔러 충격을 가할 수 있는가!
놀랍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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