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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화/고난의 기쁨

금이 불 속에서 깨끗해지듯이, 영혼은 고난 속에서 깨끗해진다.

by 엉클창 2021. 5. 2.

한 번의 고난은 이동, 통과일 뿐이다.
당신은 고난을 통과해야 한다.

이 고난이 당신의 인생만큼 길다할지라도,
마음을 찌르는 칼이 된다 할지라도(눅2:35),
그것은 겨우 통과에 불과하다.

당신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 고난이 아니다.
당신이 고난을 통과한다.

영원의 의미에서,
당신은 절대로 다치지 않는다.

시간에서, 시간의 이해에서,
고난은 끔찍한 것처럼 보인다.

시각적인 착각에 의해,
고난이 마치 당신을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당신은 고난 속에서 죽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고난을 통과하고 있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바로 이것이 시각적 착각이다.

이것은 마치 한 배우가 다른 배우를 죽이는 연기와 같다.
이 연기에서 한 배우가 다른 배우를 정확히 찌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이것은 그렇지 않다.
그는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는다.(눅21:18)

살해당한 배우가 해를 당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듯이,
다니엘이 해를 당하지 않고 사자 굴에서 나오듯이(단6:10-14),
그의 세 친구들이 용광로 속에 걸어 들어가지만 해를 당하지 않듯이(단3:8-27),
믿는 자의 영혼도 모든 일시적인 고난에 의해 해를 당하지 않고 영원으로 걸어간다.
죽음에 의해 다치지 않는다.

모든 일시적인 고난은 신기루다.
영원의 의미에서 죽음 자체는 어릿광대다!

좀과 동록이 영원의 보물을 소멸할 수 없듯이
이보다 더 불가능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도둑이 그것을 훔칠 수 없듯이(마6:19-20),
일시적인 고난은 그것이 아무리 오래 지속된다 해도,
눈곱만큼도 영혼에 해를 가할 수 없다.

어떤 병도,
어떤 기근이나 궁핍도,
어떤 추위나 더위도,
아무리 많은 것을 소멸한다 해도,
영혼을 소멸할 수 없다.

어떤 중상모략도,
어떤 모욕도,
어떤 인격적 공격이나 핍박도,
아무리 훔치고 강탈한다 해도,
영혼을 소멸할 수 없다.
죽음도 영혼을 소멸할 수 없다!

한 번의 고난은,
영혼에 어떤 흔적도 남길 수 없는 통과이다.

아니, 훨씬 더 영광스럽게도,
이 고난은 영혼을 완전히 깨끗하게 하는 통과다.
결과적으로 청결은 통과가 뒤에 남겨 놓은 흔적이다.

금이 불 속에서 깨끗해지듯이,
영혼은 고난 속에서 깨끗해진다.(말3:3)

그러나 불은 금에서 무엇을 제거하는가?
이것을 제거한다고 부르는 것은 이상한 말일 수 있다.
왜냐하면 불은 금 속에 있는 불결한 요소들만 제거하니까.

그렇다면,
금은 불 속에서 무엇을 상실하는가?
이것을 상실한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한 말일 수 있다.
왜냐하면 금은 불 속에서 모든 비천한 것들만 상실하고 있으니까.
다시 말해, 금은 불을 통해 이득을 얻고 있다.

모든 일시적인 고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고난이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오래 지속되더라도,
고난은 본질적으로 무기력하다.
고난은 불결한 것만 제거할 뿐이다.
다시 말해, 고난은 청결함을 준다.

그때, 마음이 청결한 자만 하나님을 본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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