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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어 정리

비인간적인 비교로부터 등을 돌린 사람

by 엉클창 2020. 1. 31.

비인간적인 비교로부터 등을 돌린 사람
The person who turned his back on inhuman comparisons
Den, der vendte de umenneskelige Sammenligninger Ryggen

이 표현은 키르케고르의 "투명성transparency"과 관련이 있다. 복음은 비교를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인간은 비교하는 일을 중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음은 올바른 비교를 추천한다. 인간 세계에서는 서로의 다양성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비교하기 때문에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없다. 여기에는 인간적인 비교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곳이다. 

따라서 복음은 올바른 비교를 하기 위해서 들의 백합과 공중의 새가 있는 곳을 추천한다. 새와 백합은 보잘것없는 모범임에도 불구하고, 이 공간은 인간적 비교로부터 멀어진 곳이다. 이 공간을 통해 염려하는 자는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배운다. 처음에는 들의 백합과 공중의 새를 보았으나, 나중에는 "자기self"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새와 백합이 "투명한 존재"여서, 우리는 쉽게 오염되지 않는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는다. 따라서 키르케고르의 말은 이런 점에서 다음 문구를 해석할 수 있다. 

심지어 세상에서 가장 큰 도시로부터 등을 돌린 자도 인간으로서 자신의 옷과 백합의 옷을 비교하기 하기 위해 비인간적인 비교로부터 등을 돌린 사람만큼이나 그의 뒤에 그렇게 많은 잡다한 군중, 그렇게 많은 혼란스럽고 거대한 다양성을 남겨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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