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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어 정리15

어떤 불일치 2부의 3편의 강화 중에 두 번째 강화에서 "어떤 불일치"라는 표현이 나온다. 일단 본문의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렇다면 거기에는 어떤 불일치가 있지 않은가? 왜냐하면 첫 번째 진술에서는 백합이 솔로몬보다 더 아름답게 입혀졌다고 말을 하고 있고 마지막 진술에서는 “하나님께서는 하물며 (백합화보다) 더욱 너희를 아름답게 입히시지 않겠는가?”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진술이 사람이 필요한 몇 가지 의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면, 거기에는 어떤 불일치가 있지 않겠는가? 두 번째 강화의 본문에서 나오는 내용을 정리하보면 이렇다. 백합이 솔로몬보다 더 아름답게 입혀졌다는 것이다.(수동태) 하지만 복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 2020. 1. 30.
경건한 기분 전환 경건한 기분 전환, Godly diversion, gudelig Adspredelse 키르케고르가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한 두 번째 강화를 시작할 때, 간접전달의 한 방법으로 기분전환에 대해 말한다. 그는 염려하는 자를 위해 이 기분전환을 추천한다. "경건한 기분 전환"과 "공허한 기분전환"을 구별한다. 이 기분전환은 복음이 사용한 방법론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두 가지 운동을 추천한다. 백합을 볼 때, 아래로 보는 운동과 공중의 새를 볼 때 위로 보는 운동이다. 두 경우 모두 결과는 동일하다. 곧, 새와 백합을 볼 때, 염려로부터 멀어진다. 키르케고르는 염려에 의해 정신이 산만해진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시각적 이미지를 사용한다. 눈이 한 곳을 집중하여 볼 때, 그것은 멍하니 보.. 2020. 1. 29.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예배인가? 예배에 대하여(1) 우리는 가끔 여행을 한다. 여행은 우리에게 힐링을 제공해주고 정신적인 안정을 주기도 한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동안 삶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모든 현장을 망각한다. 여행은 싸움의 현장인 우리의 "삶"을 벗어났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저 눈 앞에 펼쳐진 자연을 보라. 복음의 명령대로 저 들의 백합과 공중의 새를 보라. 감탄이 절로나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런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하듯, 이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예배일까? 하지만 이런 찬양은 예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적어도 하나님을 닮은 존재들에게는 그렇다. 자연이 아무리 아름다.. 202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