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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기의 작품27

질적 도약이란?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질적 도약의 의미 하프니엔시스에게 최초의 죄는 질적으로 다른 죄다. 최초의 죄는 질적 결정성(en kvalitativ(Qualitetens) bestemmelse, the nature of quality)을 이룬다. 이것이 최초의 죄의 비밀이다(Denne er det Førstes Hemmelighed). 이것은 추상적인 상식(abstract common sense)에게는 실족(offense, Forargelse)이다. 새로운 질은 최초의 것, 비약(leap), 수수께끼의 돌발로 나타난다. 헤겔 역시 “도약(leap)”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에게서 도약이란 양(quantity)에서 질(q.. 2020. 10. 29.
원죄에 대한 사회학적 문제/불안의 개념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개인은 그 자신이며 동시에 인류이다.”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이 말은 원죄에 대한 사회학적 측면의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키르케고르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 사상의 핵심적인 측면은 “사회는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에 대답하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사상가로, 헤겔, 루소, 마르크스가 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사회 문제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제공한 사상가들이다. 키르케고르가 비판했던 대표적인 사상가는 헤겔(1770~1831년)이었다. 헤겔의 관심은 언제나 사회에서의 개별과 보편의 문제였다. 헤겔의 변증법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개별과 보편의 운동이고, 개별과 보편의 통일.. 2020. 10. 12.
전통 신학의 문제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하프니엔시스는 원죄에 대한 전통적인 신학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입증하기 위해 몇 개의 라틴어 인용으로 되어 있는 신조들을 제시한다. 그는 먼저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 가톨릭 신학에서 주장하는 바를 인용한다. 가톨릭 신학은 변증법적-환상적 전제(dialectic-fantastic presupposition)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아담의 타락의 결과로 인해 하나님께 부여받은 초자연적이고 놀라운 선물(donum divinitus datum suprana turale et admirabile)을 상실했다는 전제다. 반면 계약신학(federal theology)은 역사적-환상적 전제(historica.. 2020. 10. 7.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무엇보다 1장의 명확한 독해를 위해서 용어정리부터 하고 넘어가보자. 유전죄는 덴마크어로 Arvesynd이고 독일어로 Erbsünde, 영어로 hereditary sin이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영어로는 original sin으로 번역하고, 우리말로는 “원죄”로 번역한다. 하지만 나는 단지 이 말을 원죄로만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왜냐하면 하프니엔시스는 1장 1절의 원죄를 다루면서 유전죄와 원죄를 구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먼저 유전죄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슈말칸덴 신조(The Smalcald Article)였다. 여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전죄라.. 2020. 10. 3.
01 불안의 개념 소개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키르케고르의 책 중에서 가장 어려운 책을 꼽으라면 나는 「불안의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불안의 개념」 서문과 1장은 가장 어렵다. 신학적인 배경 및 역사적 이해가 부족하다면 독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헤겔 철학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헤겔의 논리학에 대한 비판이 있고, 전통적인 기독교의 원죄 개념에 대한 비판이 있다. 이런 점들을 확인하고 직접 찾아보고 독해하지 않는다면, 「불안의 개념」의 저자인 비길리우스 하프니엔시스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도달하기 어렵다. 비길리우스 하프니엔시스(Vigilius Haufniensis)라는 가명의 의미는 “코.. 2020. 10. 2.
결론의 비학문적 후서(업데이트 중...) Concluding Unscientific Postscript to Philosophical Fragments: A Mimical-Pathetical-Dialectical Compilation, An Existential Contribution Afsluttende uvidenskabelig Efterskrift til de philosophiske Smuler. Mimisk-pathetisk-dialektisk Sammenskrift, Existentielt Indlæg Johannes Climacus, ed. S. Kierkegaard 1846 KW12 (2 vols.), SKS7, SV7 두 번째 시기: 간접 전달(1843-46년) 결론의 비학문적 후서Concluding Unscientific Po.. 2020.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