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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기의 작품29

타르퀴니우스 스페르부스 두려움과 떨림 모토에 대한 설명 Was Tarquinius Superbus in seinem Garten mit den Mohnköpfen sprach, verstand der Sohn, aber nicht der Bote. Hamann 타르퀴니우스 스페르부스가 정원에서 양귀비를 이용해 말했던 것을, 그의 아들은 이해했으나 전달자는 이해하지 못했다. 하만 타르퀴니우스 스페르부스는 로마의 7대 왕이자 마지막 왕. 로마의 황제 타르퀴니우스 스페르부스의 아들은, 그가 간교한 수법으로 가비시의 지배자가 되었을 때, 로마에 있는 부친에게 밀사를 보내어 다음에 할 일을 물었다. 타르퀴니우스는 그 밀사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밀사를 정원으로 데리고 와서 거닐며 지팡이로 가장 높이 솟은 양귀비 꽃열매 몇 개를 처서.. 2022. 3. 13.
피론주의 개요 중에 "절대적 역설"에 나오는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에 대한 자료 올립니다. 네이버 자료에서 발췌 피론주의 개요 [ Πυρρνειοι ὑποτυπσεις ] 섹스토스(Σέ́ξτος μπειρικό́ς, 2세기-3세기) 그리스 철학 오유석(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기독교철학전공 조교수) 철학사를 돌이켜볼 때, 많은 철학자들에게 회의주의는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심지어 명석 판명하지 않은 모든 것을 의심하고자 했던 데카르트도 자신의 회의를 절대적 회의가 아니라 방법적 회의라고 불렀다. 하지만 헬레니즘 시대 희랍에서는 회의주의가 주요한 학파 중 하나로 활약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고대 희랍에서 회의주의가 어째서 등장했고, 어떤 논변을 펼쳤는지 밝혀야 한다. 이때 우.. 2021. 9. 27.
질적 도약이란?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질적 도약의 의미 하프니엔시스에게 최초의 죄는 질적으로 다른 죄다. 최초의 죄는 질적 결정성(en kvalitativ(Qualitetens) bestemmelse, the nature of quality)을 이룬다. 이것이 최초의 죄의 비밀이다(Denne er det Førstes Hemmelighed). 이것은 추상적인 상식(abstract common sense)에게는 실족(offense, Forargelse)이다. 새로운 질은 최초의 것, 비약(leap), 수수께끼의 돌발로 나타난다. 헤겔 역시 “도약(leap)”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에게서 도약이란 양(quantity)에서 질(q.. 2020. 10. 29.
원죄에 대한 사회학적 문제/불안의 개념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개인은 그 자신이며 동시에 인류이다.”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이 말은 원죄에 대한 사회학적 측면의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키르케고르와 비슷한 시기에 서구 사상의 핵심적인 측면은 “사회는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에 대답하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사상가로, 헤겔, 루소, 마르크스가 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사회 문제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제공한 사상가들이다. 키르케고르가 비판했던 대표적인 사상가는 헤겔(1770~1831년)이었다. 헤겔의 관심은 언제나 사회에서의 개별과 보편의 문제였다. 헤겔의 변증법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개별과 보편의 운동이고, 개별과 보편의 통일.. 2020. 10. 12.
전통 신학의 문제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하프니엔시스는 원죄에 대한 전통적인 신학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입증하기 위해 몇 개의 라틴어 인용으로 되어 있는 신조들을 제시한다. 그는 먼저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 가톨릭 신학에서 주장하는 바를 인용한다. 가톨릭 신학은 변증법적-환상적 전제(dialectic-fantastic presupposition)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아담의 타락의 결과로 인해 하나님께 부여받은 초자연적이고 놀라운 선물(donum divinitus datum suprana turale et admirabile)을 상실했다는 전제다. 반면 계약신학(federal theology)은 역사적-환상적 전제(historica.. 2020. 10. 7.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불안의 개념 역사적 소개 보기 불안의 개념 소개 원죄는 정말 아담의 죄일까? 전통신학의 문제 원죄의 사회학적 문제 무엇보다 1장의 명확한 독해를 위해서 용어정리부터 하고 넘어가보자. 유전죄는 덴마크어로 Arvesynd이고 독일어로 Erbsünde, 영어로 hereditary sin이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영어로는 original sin으로 번역하고, 우리말로는 “원죄”로 번역한다. 하지만 나는 단지 이 말을 원죄로만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왜냐하면 하프니엔시스는 1장 1절의 원죄를 다루면서 유전죄와 원죄를 구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먼저 유전죄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슈말칸덴 신조(The Smalcald Article)였다. 여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전죄라.. 202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