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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콩깍지가씐사랑

07 예수님은 허다한 죄를 어떻게 덮었는가?

by 엉클창 2019. 7. 25.

오늘은 허다한 죄를 덮은 예로, 예수님을 통해 그 모범을 배워보고자 합니다. 본문 말씀은 요한복음 83-11절입니다. 때는 아침이었습니다감람산에서 내려와 일찍 성전에 와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어다가 가운데에 세운 겁니다.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때, 그녀는 주님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허리를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를 썼습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 분입니다. 그분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말하기도 전에 확실히 모든 것을 아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재빠르게 그녀의 죄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정말로 쉬웠습니다. 그녀의 죄가 공개되었으니까요. 그들은 또한 다른 죄도 발견했습니다. 그들이 교활하게 주님을 함정에 빠뜨림으로써 스스로 지은 죄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허리를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를 쓰셨습니다. 도대체 왜? 주님은 왜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를 쓰셨을까요? 그는 거기에 검사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판사처럼 앉아 있던 걸까요? 그래서 그것을 듣고 잊지 않기 위해, 고소를 기록하기 위해 허리를 굽혔던 걸까요? 양심적으로 재판하기 위해 그렇게 한 걸까요? 이 여인의 죄는 주님께서 문자로 기록한 유일한 것일까요? 혹은 그분의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던 분은 죄를 지우고 잊기 위해 쓰신 걸까요?

거기에 죄인이 서 있었습니다. 죄인은 훨씬 더 많은 죄가 있는 자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그녀의 죄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콩깍지가 씐 사랑은 허리를 굽혔고 비난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비난은 가벼운 공기 중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마치 연기가 하늘로 오르며 사라지듯이 말입니다.

콩깍지가 씐 사랑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지우기 위해 손가락으로 썼습니다. 나는 그렇게 믿습니다. 왜냐하면 죄는 허다한 죄를 발견하니까요. 그러나 이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습니다. 보십시오! 콩깍지가 씐 사랑은 심지어 당장 죄가 눈앞에 보이는 곳에서도 허다한 죄를 덮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주님의 단 한 마디의 말로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거기에는 더 이상 고소하는 자도 없었으니까요. 거기에는 그녀를 정죄하는 자도 없었으니까요. 그때, 주님은 그녀에게 말합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8:11)

그때, 얼마나 많은 죄가 사라집니까? 얼마나 많은 허다한 죄가 휘발되어 공기 중으로 사라집니까? 그녀의 죄뿐일까요? 수많은 군중들의 죄입니다. 그녀의 죄뿐만 아니라, 이 사랑을 시험하려 했던 새로운 죄들.

이 주님의 사랑은 콩깍지가 씐 사랑이요, 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 아닙니까?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죄인을 위해 어떻게 기도합니까? 사도바울은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 아브라함은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 맞습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커서 천사도 심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은 심판을 위해 기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죄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죄의 형벌은 다시 새로운 죄를 낳는다. 그러나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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