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소개/불안의 개념

불안의 개념 5장 주석, 쇼도비에츠기의 작품

by 엉클창 2025. 4. 7.

 

et Stykke af Chodowiecki … 4 Temperamenter : 이는 아마도 라바터(J.C. Lavater)의 『생리철학적 단편집(Physiognomische Fragmente)』 제4권에 수록된 표제 삽화(title vignette)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본문 420,14 참조). 이 삽화는 다니엘 니콜라우스 쇼도비에츠키(Daniel Nikolaus Chodowiecki)의 그림을 바탕으로 요한 하인리히 립스(Johann Heinrich Lips)가 판화로 제작한 것으로, ‘4가지 기질’을 상징하는 네 인물이 『장 칼라스의 이별(Die Abschied des Jean Calas)』이라는 장면을 바라보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네 가지 기질의 인물들이 다니엘 쇼도비에츠키의 판화 ≪장 칼라스의 이별≫을 바라보고 있다. 이 판화는 라바터의 『생리철학적 단편집』 제4권에 수록된 표제 삽화로, 요한 하인리히 립스에 의해 제작되었다(본문 456,25 참조). 쇼도비에츠키는 이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1767년에 이미 ≪장 칼라스가 처형되기 전 가족과 이별하는 장면≫을 묘사한 별도의 판화를 제작한 바 있으며, 이는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판화 중 하나이다.

장 칼라스(Jean Calas, 1698년 출생)는 프랑스의 개신교 상인이었으며, 종교적 광신으로 인해 가톨릭으로 개종한 아들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처형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 프랑스 계몽주의 작가 프랑수아 볼테르(François Voltaire)가 개입하여 재심을 촉구했고, 1765년에 판결이 번복되어 칼라스는 무죄로 선언되었다.

– 쇼도비에츠키(Chodowiecki): 다니엘 니콜라우스 쇼도비에츠키(1726–1801)는 독일의 삽화가, 미니어처 화가, 판화가이며, 베를린 미술 아카데미의 원장을 지냈다. 그는 라바터의 『생리철학적 단편집』에 수록된 모든 삽화를 제작한 인물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