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키르케고르184

03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이북 소개) 염려의 완전성이란?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한 키르케고르의 논의는 백합에서 새로 이동한다. 새의 수업은 백합의 가르침과는 다르다. 그는 새가 생계에 대한 염려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작한다. 새는 "순간에만 살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는 영원에 대한 의식도 없고 시간에 대한 의식도 없다. 하지만 사람은 시간과 영원에 대한 의식이 있다. 이런 점에서 사람은 오직 미래에 대한 의식으로만 생계 making a living, Næringssorg에 대해 염려한다. 시간적인 것과 영원한 것은 많은 방식에서 서로 고통스럽게 접촉한다.1) 그러나 특별히 고통스러운 접촉 중의 하나가 생계에 대한 염려이다.(본문 중에) 하지만 키르케고르는 여기에서 책망을 강조하지 않는다. 복음의 책망은 생계에 대한 염려보.. 2020. 1. 27.
02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이북 소개) 백합의 외모에 대한 논의 중에서 실제로 지배적인 다른 주제가 있다. 그것은 믿음이다. 그러나 이 믿음은 키르케고르가 주로 이야기했던 체념resignation이나 역설parodox(종교성 A와 B에서처럼)로서의 믿음이 아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믿음은 하나님을 창조자로, 공급자로 믿는 믿음이다. 이 주제는 다음과 같이 복음이 말한 "부드러운 책망"으로 시작된다.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너희를 더욱 입히시지 않겠는가?(마6:30) 이 책망을 통해 염려하는 자는 키르케고르가 말한 "첫 번째 생각," 곧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상기하게 된다. 사람은 세상에서 지배자가 되고 싶어한다. 혹은 어떤 분야에서 "신동prodigy"이 되기를 바란다. 키르케고르에 의하면, 이런 생각은 비교의 산물이다. 염려하.. 2020. 1. 26.
이북 "사람인 것에 만족하기" 소개 이 작품은 1847년에 출판된 「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에 실린 글 중에서 분량이 가장 적은 2부의 글 일부를 번역한 것이다. 2부의 원 제목은 “들의 백합과 공중의 새에게서 우리가 무엇을 배우는가?”이다. 2부에는 세 개의 강화가 실려 있다. 이 작품은 이 세 개의 강화 중에 첫 번째 강화다. 키르케고르는 설교보다 “강화(discourse)”라는 말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 그의 글은 그냥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어떤 설교의 권위가 없는 글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자신을 “본래 시인에 불과한 자”라고까지 말한다. 그는 1843년에 두 개의 강화를 시작으로 많은 강화를 저술했는데, 첫 강화부터 자신이 권위가 없고, 설교가 아니라 강화라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글을 읽고 있.. 2020. 1. 25.
Point of View(관점), Introduction(2) 의 두 번째 판이 이와 함께 따라오는 것 없이 출판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어쨌은 요점은 내가 종교적 작가가 될지 마음에 결정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확실히 내가 교회론적인 지점을 구했던 것은 이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후에 나왔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 . 그러나 의 두 번째 판은 결정적인 지점이다. (내가 실제로 이것을 근본적으로 고려했고, 이와 함께 더불어 출판될 "관점"을 썼으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두 번째 판을 출판하는 데에 진지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이는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 이 기회가 활용되지 않는다면, 내가 쓴 모든 것은 전체를 고려할 때, 심미적인 것으로 끌어내려질 것이다.1) 하지만 그때에 과업은 괴로울 정도로 복잡했다. 간접 전달(가명성pseudonymity).. 2020. 1. 25.
Point of View(관점), Instruction(1) 는 1843년 2월 20일 가명으로 출판되었다. 는 1843년 5월 16일 키르케고르의 본명으로 출판되었다. 그후 7년 동안 두 종류의 시리즈물 저작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나는 가명의 작품이고 하나는 본명의 작품이다.1) 1846년까지 8개의 가명의 작품과 7개의 본명의 작품이 출판되었다. 만 1849년에 완판되었다.2) 출판인이었던 Reitzel은 1847년에 두 번째 판을 출판하고 싶어 했다. 다른 출판인이었던 Philipsen 역시 흥미를 가졌다.3) 1849년 5월 14일, 출간 이후, 책은 전부 소진되었고, Reitzel이 두 번째 판을 출판하였다. 일반적으로 작가들은 작품의 후속 판을 환영한다. 조금도 지체 없이 출간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키르케고르는 다르다. 가명의 작품(미적인 것)과 본.. 2020. 1. 25.
인공지능과 키르케고르(3) 인공지능을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분들이라면, 인공지능이 확률통계 기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이 코딩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공부가 확률과 통계입니다. 인터넷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이런 빅데이터는 인간의 머리로는 다 분석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어떤 의미를 찾으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한 개인이 어떤 것을 클릭했고 어떤 단어를 검색해는지에 따라 그 사람이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분석할 수 있죠. 가끔 내가 보고 검색했던 것이 광고로 뜨는 이유는 더 이런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짜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패턴분류 마찬가지 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진에 있는 얼굴을 찾고 그것을 분류하는 겁니다. 수천장의 사진에서 "홍길동".. 202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