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어떤 위로도 얻지 못했던 당신,
누구도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했기에 절망한 당신,
그래서 지금, 낙심한 채 고개 숙이며 걷고 있는 당신..
저 들의 백합을 보십시오.
고개를 숙이고 걷고 있기에,
백합을 바라보기 더욱 쉬울 겁니다.
“보라” 하였으니 백합을 생각해 보십시오.
백합의 전 존재를 생각해 보십시오.
백합을 생각하는 동안,
백합을 묵상하는 동안,
백합을 바라보는 동안,
당신이 흘리던 눈물이 말랐다면,
백합이 그 눈물을 닦아준 것 같지 않나요?
사랑하는 연인이 눈물을 닦아준다지만,
당신의 눈에선 여전히 눈물이 흐른다면,
연인이 정말로 그 눈물을 닦아준 건가요?
당신이 슬퍼하며 우는 동안,
당신의 그 눈물을 멈추게 한 것이 있다면,
그 때 참으로 당신의 눈물을 닦아준 것은,
바로 당신이 바라보던 백합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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