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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35

endnu idag (아직도 오늘이다), 마음의 청결, 29쪽 해설 "바로 오늘 행해야만 하는 것" 📜 주석 번역 및 해설 ◄ endnu idag(바로 오늘): 아마도 히브리서 4장 7절을 암시하는 표현이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날을 다시 정하시며 ‘오늘’이라 일컫고, 오래 뒤에 다윗을 통하여 이같이 말씀하셨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관련 구절로는 히브리서 3장 7절도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하신 말씀을 참고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눅 23:43, NT-1819) 그리고 한스 아돌프 브로르손(H.A. Brorson)의 1735년 찬송가 ≪오늘은 은혜의 날이다(Idag er Naaden.. 2025. 5. 21.
마음의 청결, 고백의 때에 대하여 ◄ Skriftemaal (고해):≪교회 예식서(Kirke-Ritualet)≫(121,2)에 따르면, 제4장 제1항에서 고해에 관해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성찬성사의 거룩한 사용을 원하는 자는, 전날 또는 정당한 사유로 전날이 어려운 경우에는예배 설교 이전에, 고해석(告解席, Skriftestolen)에 나아가 목사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사죄를 구해야 한다.”(p. 143) 이로써 고해는 성찬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규정되었다. 비록 그 후 여러 왕령 및 칙령을 통해 예전의 형식적 변경들이 도입되었고, 관행이나 자의적 실천을 통해 많은 새로운 예식적 변형들이 생겨났지만, 키르케고르의 시대에는 여전히 이 교회 예식서의 규정이 유효했다.고해는 고해석(Skriftestolen)에서 이루어.. 2025. 5. 14.
마음의 청결 관련 일기 소개(NB:129, Pap. VIII1 A 15) 다음은 키르케고르의 저널 VIII1A15에서 발췌된 ≪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Opbyggelige Taler i forskjellig Aand)≫의 세 부 구성에 대한 설명 부분의 한국어 번역입니다. 원문의 어휘와 문체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독해 가능하도록 현대적이고 명확한 문장으로 옮겼습니다. ≪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의 세 부분 사이의 관계 1) 제1부기본 구상은 본질적으로 윤리적-아이러니적이며, 그로부터 건덕적인(opbyggelig), 소크라테스적인 색조가 형성된다. 가장 아이러니한 범주이면서 동시에 절대적으로 도덕적인 범주는 바로 ‘단독자(hiin Enkelte)’이다. ‘단독자’는 실제로는 누구든지를 의미할 수 있으며, 특히 윤리적으로 이상을 실현하려는 자라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 2025. 5. 14.
환난이 길이라고 믿으라! 다양한 정신이 건덕적 강화 고난의 복음 고난의 복음 제 5강화 소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환난의 길을 싫어한다. 환난이 온다는 것은 인생에서 불길한 징조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생각은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이다. 환난이 닥칠 경우, 그 길로 가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아마 함께 하는 사람들조차 환난이 올 때 계속 전진해야 할지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가던 길을 멈추고 기도를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환난이 길인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환난이 제거되면 길이 사라진다. 환난이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번에 이야기한 것처럼 “환난의 길”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환난의 길은 마치 길과 환난을 분리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지금은 환난의 길을 걷지만 언젠가는 환난의 제거.. 2020. 7. 7.
환난이 길이다! 다양한 정신이 건덕적 강화 고난의 복음 고난의 복음 제 5강화 소개 “여러분, 환난을 경험하십니까? 아직도 고난 중에 있습니까? 믿음으로 이기십시오.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믿음으로 견딘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겁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그분을 의지하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의 고난을 제거해주실 겁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이런 설교는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믿는 자들이 더욱 어려움과 고통 중에 그것을 견딜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맞다. 하지만 나는 이런 설교에 반대한다. 이것은 오히려 거짓 위로로 포장된 거짓된 길로 안내하는 지름길일 뿐이다. 한 마디로 결론부터 짓고 출발한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곤경, 어려움, 환난과 같은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 2020. 7. 7.
아이의 능력 다양한 정신이 건덕적 강화 고난의 복음 고난의 복음 제 5강화 소개 우리는 보통 환난이 닥치면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때 기도의 내용을 들어보면 대부분 환난에서 구해달라는 것이다. 환난은 우리에게 달갑지 않다. 우리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이기도하고, 때로는 마치 원수처럼 보인다. 우리는 인생의 큰 비전을 세울 수도 있다.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가도 환난을 만나게 되면 잠시 멈춰야 한다. 왜냐하면 환난은 장애물이고, 장애물을 만났다는 것은 혹시 이 길이 맞는지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주변사람들부터 충고하기 시작한다. 욥에게 환난이 닥쳤을 때, 욥의 세 친구가 충고한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환난이 닥치면 우.. 202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