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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35

죄책과 결백 고난의 복음 제 4강화 해제 일반적으로 죄책감은 정신적 질병이다. 대표적인 예가 있다면, 마조히즘이 있다. 이것은 타인으로부터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고 고통을 받음으로써 심리적 만족을 느끼는 병적인 심리상태를 말한다. 이런 감정은 어렸을 때, 부모에게 구타를 당하며 학대를 받으면서도 부모가 애착의 대상일 때,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그래 나는 맞을 짓을 했지. 그러니 맞아야지.” 이런 일이 반복되면, 부모가 때리는 일을 멈추면 스스로 때린다. 바로 이것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죄책감이다. 결국, 마조히즘은 맞으면서, 고통당하면서 기뻐하는 것이다. 니체는 죄와 관련된 기쁨을 “의지의 광기,” “자기 학대의 기쁨”이라고 말한다. 니체에게서도 죄의식은 공허한 자기희생만 유발시킬 뿐이다. 키르케고르는 .. 2020. 6. 24.
고난의 복음 제4강화 해제 네 번째 시기: 두 번째 저술의 서막(1846-48년) 고난의 복음The Gospel Of Suffering 제 4강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람이 항상 죄책으로 고난당하는 기쁨 이 글은 전자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 제공된다. 책을 읽지 않아도 읽고 따라오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고 보는 독자들에게는 이 글을 통해 조금 더 생각이 확장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죄책과 결백 이 부분은 죄책의 핵심적인 개념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법정 공방에서는 결백이 중요하다. 결백할 때만 유죄판결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결백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키르케고르에 따르면, 하나님 앞에서 결백하고자 하는 소망은 결국 하나님을 상실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또한, 죄책에.. 2020. 6. 24.
고난의 복음 소개 키르케고르의 소개합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키르케고르의 "제자도"에 관련된 책입니다. 본회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먼저 이북으로 출간하였습니다. 향후, 순차적으로 종이책도 출간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1847년 출간된 의 3부를 번역한 것입니다.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이 없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티스토리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는 전체 일곱 개의 강화가 있습니다. 첫 번째 강화는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생각 속에 어떤 의미와 기쁨이 있는지"입니다. 링크를 따라가보면 자세한 해제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현재 각 강화를 이북으로 출간 중에 있으며, 세 번째 강화까지 출간했습니다. 첫 번째 강화는 무료로 제공하였습니다. 은 믿는 자를 고난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키르케고르는 믿는 자가 오.. 2020. 6. 23.
특별한 때를 위한 강화(업데이트 중...) The Changelessness of God: A Discourse Guds Uforanderlighed. En Tale 1855 KW23, SKS14, SV14 네 번째 시기: 두 번째 저술의 서막(1846-48년) 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Upbuilding Discourses in Various Spirits 특별한 때를 위한 강화 An Occasional Discourse: On the Occasion of a Confession: Purity of Heart is to Will One Thing 이 강력한 작품은 두 마음double-mindedness을 품는 것과 윤리적 진실성 ethical integrity에 관련된 것이다. 키르케고르는 그의 몇몇 건덕적 강화에서처럼, 이 작품을 큰 소리로 .. 2020. 3. 9.
들의 백합 공중의 새에게서 우리가 배우는 것 Anden Afdeling(제 2 부) 네 번째 시기: 두 번째 저술의 서막(1846-48년) 다양한 정신의 건덕적 강화Upbuilding Discourses in Various Spirits 2부: 들의 백합 공중의 새에게서 우리가 배우는 것What We Learn From The Lilies in The Field and from The Birds of The Air 이 강화는 의 총 3부의 강화 중, 2부에 해당된다. 2부는 가장 분량이 적은 글로, 총 세 편의 강화가 있다. 세 편의 강화의 원제목은 다음과 같다. 사람인 것에 만족하기at nøies med det at være Menneske 사람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hvor herligt det er at være Menneske 사람인 것에.. 2020. 3. 5.
4강 모범에 대하여(백합을 중심으로) 백합에 대하여 백합의 모범이 건덕적인 첫 번째 이유는 백합이 의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비교에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백합은 순수한 현존으로 거기에 존재한다. 들의 백합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저 밖을 보라. 하늘의 새가 자유롭게 노니는 저 위를 보라. 거기에는 깨지지 않는 침묵이 있다. 거기에는 어떤 사람도 현존하지 않는다. 게다가, 만물은 괴로워하는 자를 위한 순전한 설득이다.(본문 중에, UDVS, 161) 백합의 두 번째 "장점"은 물론 언어의 결핍이다. 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백합은 말할 수 없다. 그녀가 말할 수 없기 때문에, 거기에는 완전한 침묵이 있고 누구도 현존할 수 없기 때문에, 바로 그런 이유로, 염려하는 자가 말을 하고 있다면, 그가 백합과 이야기를 나눈다면,.. 202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