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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인문학46

소크라테스의 신 존재 증명 Socrates Proved the Existence of God by Xenophon 신의 존재를 증명한 소크라테스 If there be any who believe what some have written by conjecture, that Socrates was indeed excellent in exciting men to virtue, but that he did not push them forward to make any great progress in it, let such reflect a little on what he said, not only when he endeavoured to refute those that boasted they knew all things, but likew.. 2022. 2. 7.
헤겔의 논리학과 키르케고르의 불안의 개념 3장 정리 영역본 241쪽 각주 1) 더 작은 논리학(the lesser logic)학은 헤겔이 이행의 범주를 다루고 있는 몇 군데 중에 하나이다. 개념의 전진하는 운동은 이행도, 다른 무언가의 반성도 아니다. "다른 무언가로의 이행은 존재 범위 안에서의 변증법적인 과정이다. 즉, 본질의 범위 안에서의 반성(다른 무언가가 분명히 밝혀짐)이다. 이 개념의 운동이 발전(developement)이다. 이 발전에 의해서 이미 암묵적으로 현존해 있던 것이 명확해진다." (Encyclopadie, Part One, Die Logik, ∮161 and Zusatz, Werke, VI, PP. 317-18; J. A., VIII, p. 355; Hegel's Logic, pp. 224-5) 키르케고르는 헤겔의 논리학이 이행을 설.. 2021. 12. 23.
헤겔의 논리학 요약(영역본) 모든 구체성을 빼앗길 때, 본질의 개념은 "무(nothing)"와 동일하다. 무와 무전제성에 대하여는 다음을 참고하라. Hegel's Wissenschaft der Logik, Werke, III, pp. 63, 68; J. A., IV, pp. 73, 78. "그러나 전제가 없다면, 즉각적으로 시작 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면, 오직 그 결정이 논리학의 시작, 그 자체로 사유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현존하는 모든 것은 단순히 보유(resolve)다. 이것은 임의적인 것으로 여길 수 있고, 우리가 그 자체로 사유로 고려하기 위헤 제안된 것이다.따라서 시작은 절대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혹은 동일한 말로, 추상적인 시작이 되어야 한다. 그때 이것은 어떤 것도 전제하지 않는다. 어떤 것으로 매개되지도 .. 2021. 12. 18.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한가? 옛날에 왕이 행차할 때, 왕에게 직접적으로 나아가는 것은 거의 죽음이나 다름이 없었다. 백성들은 왕을 직접적으로 쳐다볼 수도 없었고, 머리를 땅에 대야 한다. 그런데 거만하게도 왕이 행차할 때, 똑바로 쳐다본다? 아마 그날로 그는 죽음을 각오하거나 왕에 대한 불경죄로 감옥에 끌려가고 말 것이다! 신분의 차이가 있는 왕 앞에 나아가려 한다면, 그는 형벌로 내던짐을 당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하나님 앞에 직접적으로 나아가려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나님이 인간을 직접적으로 내던지는 일은 없다. 하지만 사람이 하나님 앞에 직접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신 분이시고, 죄가 없으신 분으로, 먼저 그분께 나아가기 위해서 죄를 발견하지 않고는.. 2021. 11. 12.
<폭력 계보학> 소개 《폭력 계보학》 번역 출판 프로젝트! 간단한 소개 이 책은 미국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텍사스 크리스쳔 대학교(Brite Divinity School at Texas Christian University) 교수이신 찰스 벨린저의 책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키르케고르와 지라르의 사상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폭력의 기원과 원인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서론과 전체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제목은 "계보학"으로 되어 있으나, 전체 구성 내용은 "폭력의 기원"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폭력에 대한 과학적 접근의 문제점 “폭력은 왜 생기는가?”라는 질문에 그동안 과학적인 대답을 내놓으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대표적인 인물로, 앨리스 밀러, 어빈 스타우브, 칼.. 2021. 11. 9.
윤동주의 시 "팔복" 해석 윤동주와 키르케고르 윤동주의 이 시는 성경의 마태복음 5장 3-10절에 나옵니다. 마태복음의 팔복은 8가지의 복이 열거되어 있으나, 윤동주는 팔복을 ‘슬퍼하는 자’ 하나로만 표현합니다. 윤동주는 절필하였다가 다시 시를 창작하기 시작하는데, 1940년 12월 절필기간을 끝냈다는 신호탄으로 「팔복」, 「위로」, 「병원」을 썼다고 합니다. 이 시는 해석이 난해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팔복」을 비신앙적이며 냉소적인 풍자시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이 시를 냉소적 풍자시로 평가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940년대 일제강점기의 민족적인 상황과 연관 지어 해석하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한 두 번은 슬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슬퍼하는 일은 분노할 일입니다. 여기에는 .. 2021. 8. 4.